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100만 회분 이상을 국내에 우선 공급한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생산 기간이 소요되고, 허가나 품질검사 등 관련 절차를 수행하는 기간도 걸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과정에 대한 예상이 어렵고, 계속 논의를 할 사항들이기 때문에 일정 시점에 몇 회분이 우리에게 공급되는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백신 공급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이 국내에 공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더나사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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