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셨듯 플랫폼 기업은 자영업자를 울리고, 깍아준다는 세금은 없던 일이 되고... 서민 입장에서는 팍팍한 소리 뿐인데요, 밥상 물가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고기부터 과일, 우유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폭은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류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축산물 코너의 소비자들이 돼지고기에 선뜻 손을 뻗지 못합니다.
손유진 / 용산구
"삼겹살 되게 많이 구워먹고 즐겨찾고 했었는데 확실히 가격이 좀 오른 것 같고 장바구니에 담기도 꺼려지고…."
국내산 냉장 삼겹살은 평년보다 18%, 1년 전에 비해 8% 올랐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가격은 불안해진 겁니다.
원유값도 오르면서 우유역시 이르면 추석 전후,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유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빵 등 많은 제품의 원재료로 쓰여 가격 인상에 따른 파급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추석 성수품 가격도 올랐습니다.
신고배와 사과는 1년 전보다 각각 31%, 15% 올랐고, 한우 가격도 10% 뛰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경영학부교수
"코로나 19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상당기간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도 계속 물가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는 1965년 통계 작성 이례 역대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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