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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막판 이적시장 '대격변'…이강인·황희찬 새날개 편다

등록 2021.08.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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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조선일보DB

[앵커]
새 시즌을 맞아 유럽 축구 코리안리거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고, 황희찬 역시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자, 발렌시아의 '원더키드'로 각광받았던 이강인, 하지만 팀의 중심 선수가 잇따라 팔려나가고,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매 시즌 바뀌면서, 불안해진 팀 상황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구단은 이강인과의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방출을 통보했습니다. 이강인의 선택은 올 시즌 승격한 마요르카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오늘 마요르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4년 계약을 맺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기성용이 잠시 몸담기도 했던 마요르카는 1부 잔류가 목표인 약팀이지만, 그만큼 이강인에게는 기회의 땅입니다.

일본 축구의 기대주이자 도쿄올림픽에서도 맹활약한 쿠보와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에 애를 먹었던 '황소' 황희찬 역시 손흥민에 이어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등극에 한 발 가까워졌습니다.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던 잉글랜드의 울버햄튼 임대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겁니다.

205억원에 완전이적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울버햄튼의 역습 축구에 적응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 정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침을 딛고 새 시즌을 맞이하는 코리안리거들, 새로운 둥지에서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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