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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승범·정은보 첫 회동…"가계부채·가상화폐 등에 한 몸으로 선제적 대응"

등록 2021.09.02 14:30 / 수정 2021.09.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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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회동을 갖고, 가계부채, 가상화폐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한 몸으로 공동 대응해가기로 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두 수장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만나 금융위와 금감원 간에 획기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에 누적된 잠재 리스크의 뇌관을 미리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상화폐 사업자 신고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 디지털화 진전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위험 요인을 발견 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행정고시 28회 동기인 이들은 서로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금융위와 금감원이 획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고 위원장이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 몸으로(One-body, One-voice)'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했다.

또 금감원이 과중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조직,예산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 역시 "금감원도 정책과 감독에서 금융위와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시장과 현장 가까이서 검사,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금융위의 정책 결정 및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금융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수시로 회동을 갖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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