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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학생 보이스피싱 인출책 납치…수천만원 빼앗고 도주

등록 2021.09.03 15:39 / 수정 2021.09.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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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이던 여중생을 납치하고 현금 수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을 추적 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중학생 A양을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납치한 뒤 현금 2700여만 원을 빼앗고 밤 11시10분쯤 영등포구에서 풀어준 일당을 쫓고 있다.

풀려난 A양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양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빼앗긴 돈은 보이스피싱을 통해 수금한 돈이었는데, A양은 이를 조직에 전달하지 않고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진술과 CCTV 분석을 통해 납치범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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