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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손준성은 최소한 전달자' 판단…孫 "사실 무근"

등록 2021.09.14 21:14 / 수정 2021.09.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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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피의사실 유포 강력 대응"


[앵커]
박범계 장관의 이 발언은 이번 의혹의 최종 결론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어서 논란이 있습니다. 더구나 정치인이 아닌 법무장관의 발언으로는 더 더욱 적절치 못 한 것이라고 야당이 반발하는 거지요. 그런데 공수처도 문제가 있습니다. 제보 SNS에 등장하는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가 맞고, 손 검사가 최소한 '고발장 전달자'의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검사는 자신은 결코 고발장을 만들거나 전달한 적이 없다며, 공수처의 피의사실 공표가 의심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수처가 손준성 검사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인물로 사실상 특정했습니다. 근거는 지난 9일 제보자 조성은 씨가 제출한 손준성 검사의 텔레그램 프로필 이미지입니다.

손준성 검사의 텔레그램 프로필 이미지가 전달자 손준성의 이미지와 같습니다.

이에 대해 손준성 검사는 두번째 공식 입장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첫 입장 발표처럼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전달한 사실이 없다"면서 "공수처의 피의사실 공표행위가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수사를 통해 결백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 외에 제3의 인물이 고발장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압수물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또 고발장 전달자와 작성자의 윤곽이 들어날 경우 윤석열 후보자의 직접 지시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공수처는 이와함께 윤 후보 측이 박지원 국정원장 배후설을 제기하며 제출한 고발장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할 범죄 대상이 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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