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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이동량 작년보다 3.5%↑전망"…비수도권 확산 우려

등록 2021.09.14 21:27 / 수정 2021.09.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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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 전하겠습니다. 내일 발표될 하루 확진자가 많으면 2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확진자 4분의 3 정도가 수도권에서 쏟아지고 있어 추석 연휴 기간 비수도권으로 재확산 되는거 아닌지 우려가 커지는데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이 작년보다 늘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519만 명이 이동한 지난해 추석. 올해는 이보다 3.5% 늘어난 538만 명이 움직일 전망인데, 특히 오는 21일 추석 당일엔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근 3주 연속 전국의 이동량과 카드 사용량 등도 증가 추세여서 추석 연휴가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되는 통로가 될 것이란 우려는 커졌습니다.

박향
"수도권의 경우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험신호로 받아들입니다."

유행규모가 줄어드는 비수도권과 달리 수도권은 주간 일평균 환자가 6.7% 증가해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1을 넘긴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 비수도권 지역으로 유행이 확산되지 않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취식을 금지하고 9곳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추석 전에 예방접종과 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이후 유행이 안정되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적용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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