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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동·청소년 감염 잇따르지만…"12-17세 접종 강제 안 해"

등록 2021.09.14 21:29 / 수정 2021.09.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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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 감염 특징은 보셨듯,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과 개학을 기점으로 학교와 학원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는 겁니다. 정부가 12세에서 17세에 대한 백신 접종은 권고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접종 이득이 크지 않다는 건데, 정은혜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이 학교에서는 지난 11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현재까지 총 11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영어학원에서도 원생 등 17명이 확진되는 등 아동과 청소년 관련 시설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정부는 백신 사각지대인 12-17세 어린이와 청소년 접종을 다음 달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접종 이득이 부작용 발생 가능성 등에 비해 월등히 크지 않아 접종을 강제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10대 접종의 득실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정재훈 /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감염으로 인한 교육 손실이라든지 상당히 존재할 거라고 보거든요. 접종 기회를 제공하는 건 중요한 일인 것 같고요."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코로나로 인한) 중증이 없는 상태인데, 면역반응이 활발하다 보니 부작용이 훨씬 많잖아요. 그걸 고려하면 선택적으로 접종을…."

최근 미국에서도 1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심근염 부작용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영국은 12-15세 청소년의 화이자 접종을 1차만 권고하는 등 해외에서도 10대 접종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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