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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무쇠팔' 故최동원 10주기…'223개 탈삼진 기록' 깨질까

등록 2021.09.14 21:46 / 수정 2021.09.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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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프로야구의 전설적 투수, 최동원 선수가 세상을 떠난지 딱 10년 되는 날입니다. 고인은 떠났지만 그의 기록은 여전히 빛나고 있는데요, 올 시즌 불멸로 여겨졌던 탈삼진 기록이 깨질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읍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리호리한 체격, 야구선수에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금테안경, 하지만 마운드에선 그야말로 거인이었습니다. 

한국시리즈 7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4승을 올리는 만화 주인공 같은 활약, 1984년 롯데의 첫 우승엔 '무쇠팔' 최동원이 있었습니다.

故 최동원 (1984년)
(최동원 투수, 지금 하고 싶은 말이 뭐에요?) "아이고, 자고 싶어요"

프로 통산 8시즌을 뛰며 81번의 완투, 15번의 완봉 기록은 무쇠팔의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박세웅 / 롯데 투수
"그 선수는 엄청 대단한 투수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그 수치는..."

구승민 / 롯데 투수
"완투 한 번 하기도 힘듭니다."

특히 지난 1984년 기록한 한 시즌 223개의 탈삼진 기록은 3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데, 올시즌 불멸로 여겨졌던 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올 시즌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외국인선수 미란다입니다. 미란다는 현재 164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인데 이 추세라면 232개로 기록 경신이 가능합니다.

전설이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됐지만, 그의 기록은 여전히 야구팬들에게 불멸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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