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차량시위 나선 유흥업주, 경찰과 대치 끝 해산

등록 2021.09.15 21:31 / 수정 2021.09.15 22:2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또 한 분 돌아가셨다"


[앵커]
코로나 장기화에 생활고를 호소하던 자영업자가 또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서울 도심에선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는 자영업자 시위도 이어졌는데요, 한지은 기자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리포트]
예고했던 차량 시위가 경찰의 통제에 가로막힙니다.

발언대에 오른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집니다.

"(자영업자들이 잇따라) 채무에 시달리며 목숨을 버렸습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마찰도 빚어졌습니다. 

"경찰을 밀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마시기 마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유흥주점 업주들은 지난해 3월부터 500일 가까이 영업을 못했다며, 정부의 방역규제 완화를 요구했습니다.

최창봉 / 한국유흥음식점중앙회 사무총장
“누구도 우리의 고통을 들어주거나 대변하지 않습니다. 살고 싶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당초 국회 앞에서 청와대까지 차량시위를 계획했지만, 점주들은 3차 해산명령이 떨어진 뒤 대치끝에 결국 시위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은 결혼식장 인원제한 완화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김용석 / 예비 신랑(10월 결혼 예정)
"왜 이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결혼을 해야 되고 축복받지 못하는 결혼을 준비해야 하는지…."

예비부부들은 또 식사 하객이 없어도 200~300명 식대를 내야하는 '최소 보증인원'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