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던진 승부수, 의원직 사퇴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원이 아닌 자연인 신분으로 그야말로 대선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선이 과열되면서 지지자 간에 폭행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이 후보의 의원직 사퇴가 경선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조정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낙연 후보가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서서, 동료 의원들에게 본인의 사직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정권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습니다."
지역구민과 보좌진에게 미안함을 표하는 도중엔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저의 의정활동이 여러분께는 삶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순회경선 초반 참패한 이후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지 8일만에,
한편 오늘 전북도의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외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열리자, 한 시민이 이재명 후보측 캠프 인사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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