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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 등록: 2021.09.16 06:41

  • 수정: 2021.09.16 07:51

배우 윤여정 / 타임지 홈페이지 캡처
배우 윤여정 / 타임지 홈페이지 캡처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던 배우 윤여정이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타임은 15일(현지시간)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발표했는데, 윤여정은 이 명단에 '거물(Titans)' 부분에 선정됐다. 윤여정과 함께 '미나리'에 출연했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은 예술가(artist)'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미나리'는 출연했던 배우가 둘이나 명단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영미권 최고 권위 영화제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배우조합상(SAG),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등 전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올해 타임의 100인 명단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탈레반 공동 창립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 등이 포함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영국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 왕세손비, 미국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빌리 아일리시, 미국 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 중국계 미국인 감독 클로이 자오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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