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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첫 TV토론…"尹, 보수궤멸 앞장"·"洪, 조국 왜 비호"

등록 2021.09.16 21:06 / 수정 2021.09.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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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간 난타전


[앵커]
국민의힘 예비후보 8명이 오늘 저희 스튜디오에서 첫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에게 공세가 집중됐는데, "보수궤멸에 앞장섰다"거나 "조국 전 장관을 비호한다"는 등 난타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적폐수사를 주도해 보수진영 궤멸에 앞장섰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얼마나 포악하게 수사를 하셨으면 다섯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5명이 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두번째 주도권 토론에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거기에 대해서 사과할 생각 없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국회의원에 대해선 정말 그 신중하고도 신중하게 응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됐습니다."

윤 후보도 홍 후보가 대표 시절 지방선거에 패배한 걸 들어 맞받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2018년에 그 지방선거가"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가만있어봐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와 국정원장 만남에 동석자가 있었다는 주장을 놓고도 서로 부딪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저의 캠프 관련없다는 것이 발표됐으면 최소한을 그것도 사과해야 되지 않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저는 제가 우리 캠프사람들이 어디 가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윤 후보가 구설수가 잦다는 지적도 나왔고,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 후보 대통령 자격, 깜으로 준비가 돼있느냐에 대해서 아니지 않느냐란 생각해봅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언론에서 1일1망언이라고 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아프리카 한국계라고 합니다."

홍 후보를 향해선 조국 전 장관을 비호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조국 수사 잘못 됐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수사했다는 거예요. 도륙하는 수사는 없어요 전가족을"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정경심 교수가 2심에서 유죄 실형판결까지 나왔는데 과연 도륙이라고 생각을 하시는지."

하태경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선 내로남불, 홍 후보에겐 민주당 대변인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충격적인데요. 민주당 대변인이랑 똑같잖아요."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증거 없이 고발장 내고 전형적인 내로남불 아닙니까."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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