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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미애 "손준성 임명, 문제 본질 아냐"…한동훈, 秋 고발

등록 2021.09.16 21:23 / 수정 2021.09.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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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TV토론에서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 유임 과정에 대해, "민주당과 청와대의 로비가 있었다"고 말해 큰 논란이 일자 추 후보는 오늘 이상하게 말을 돌렸습니다. "누가 손준성을 임명했는지는 본질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손준성 검사가 윤석열 전 총장과 가까운 사이여서 고발장을 대신 작성했을거라는게 여권의 주장인데, 그 관계에 대한 핵심 당사자의 증언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셈이어서 도무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다시 한번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윤석열의 하수 손준성을 누가 임명했는지는 본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인사 당시 손 검사가 유임되는 과정에 당과 청와대의 의중이 있었다는 이틀전 주장과는 묘한 대비를 이뤘습니다.

추미애 (지난 14일)
“유임을 고집하는 로비가 있었고요. 윤석열 로비에다가, 당에서도 엄호한 사람들이 있었죠. 청와대 안에도 있었고요.”

엄호 세력 논란에 청와대는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며 입을 다물었고, 박범계 법무장관은 손준성 검사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 중의 측근”이라며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법조계 일각에선 “고발 사주 의혹 수사의 종착지인 직권남용 혐의를 염두에 두고, 두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동훈 검사장은 ‘고발 사주 의혹’에 공모 가능성을 제기한 추미애 후보를 공수처에 고소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추 전 장관이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인 감찰 자료와 법으로 공개 금지된 통신비밀 등을 불법 누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 피의자로 지목된 손 검사는 공수처로부터 아직 소롼조사를 통보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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