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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틀째 확진자 2천명 안팎…'접종 사각' 외국인 잇단 감염

등록 2021.09.16 21:24 / 수정 2021.09.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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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이 연일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하루 확진자가 2000명 선을 위협했는데, 내일 발표될 서울 지역 확진자가 역대 최다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집단감염까지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광산구의 한 종교시설. 출입문에 집합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외국인 주민
“하루에 다섯 번 기도 시간이 있으면 다 사람 맞춰서 기도해서.”

외국인들이 주로 예배하는 곳인데, 방문자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또 미등록 외국인도 예배에 참여해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하면서, 광산구 외국인 관련 확진자는 150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
“미등록 외국인들이 좀 있어서 이 사람들이 이용을 했고, 상당히 역학에 애로사항이 많았어요.”

속초의 한 유흥주점에선 외국인 종사자 9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유흥종사자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한 주동안 확진된 외국인은 1804명으로 지난달 초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학생 감염은 2주 연속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학교 집단감염이 속출했습니다.

또 추석을 앞두고 대구와 충북 옥천 등에서는 서울에 사는 가족이 다녀간 뒤 집단감염으로 번진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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