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이재명 "곽상도 먼저 조사하라"…野 "떳떳하면 국감증인 나와라"

등록 2021.09.17 21:08 / 수정 2021.09.17 21:1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야당은 연일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는 공세를 퍼붇고 있습니다. "이 지사가 떳떳하다면 국정감사장에 나와 설명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화천대유에서 일했던 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일부터 조사하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보도에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을 '대장동 게이트'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다시 한번 묻습니다. 화천대유 누구 겁니까"

김기현 원내대표는 "특정 개인이 천문학적인 이익을 실현시킨 악질사건"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 떳떳하면 국정감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수사를 받겠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정말 떳떳하다면 먼저 이번 국감장에 증인으로 나와서 증언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일 것입니다."

광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언론과 야당이 근거없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불법과 뇌물로 얼룩진 대장동 민간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바꿨습니다, 성남시에 무려 5500억원…."

기자회견 전 SNS엔,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TF를 구성했다는데,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곽상도 의원을 포함, 내부자들 먼저 조사하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자꾸 '화천대유 주인 누구냐' 저한테 묻는데 곽상도 의원한테 물어보십시오, 직원이 곽상도 의원 자제분이었다는데…."

이에 대해 곽 의원은 "아들은 화천대유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이후에 입사해서 250만원 월급 받은 회사 직원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후보도 이재명 후보 공세에 직접 가세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김부겸 총리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상식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국민들도 많이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진실규명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