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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전 2차 접종 당기자"…시들했던 잔여백신 다시 인기

등록 2021.09.17 21:31 / 수정 2021.09.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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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보셨듯 명절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백신 접종 간격을 앞당기고 싶은 이들이 '잔여 백신' 2차 접종 예약에 몰리면서, 접속자가 쏟아졌습니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70%를 돌파했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잔여백신 현황을 보여주는 SNS 화면입니다.

어제까지 각 병원마다 쌓여 있던 잔여백신이 오늘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SNS로 잔여백신 2차 접종 예약이 시작된 첫 날, 병원마다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송한승 / 나눔의원 원장
"(어제까지만 해도) 잔여백신 꽤 많은 수가 버리게 되고 그랬는데 오늘은 버리기는 커녕 다 소진되고 남은 게 없죠."

추석 방역대책에 접종 인센티브가 포함되면서 2차 접종을 당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겁니다.

김미경 / 잔여백신 2차 접종자
"명절도 있고 그래서 미리 더 빨리 맞았으면 해서…." 

접종 간격이 단축되는 것도 잔여백신 2차 접종 인기에 한 몫 했습니다.

이채선 / 잔여백신 2차 접종자
"빨리 맞으니까 빨리 안전하다는 느낌이 드니까…."

1차 접종률은 70%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04일 만입니다.

정부는 6주 안에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한단 방침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예방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8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내일부턴 18세 이상 미접종자 500만 명의 예약이 시작되는데, 다음 달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중 하나를 맞게 됩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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