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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괴물 수비수' 김민재, 유럽 무대 데뷔전 '완벽 적응'

등록 2021.09.17 21:46 / 수정 2021.09.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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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최고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소속 팀 페네르바체와 프랑크푸르트의 경기에서 90분을 뛰면서 완벽한 경기를 치룬 건데요,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선수 셋을 뚫은 뒤 이어진 볼 경합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힘이 좋은 것은 당연하고, 스리백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에는 차고 넘칠 정도로 빠른 스피드입니다.

재치있게 볼을 걷어내고, 육탄 방어까지, 김민재는, 소속 팀 페네르바체의 수비를 90분 내내 책임졌습니다.

전반 10분, 크로스바를 맞는 등 페네르바체의 파상공세 상황. 외질의 마지막, 침착한 슈팅으로 페네르바체가 선제 득점을 올립니다.

하지만 전반 41분, 측면과 중앙을 차례로 뚫려 동점을 허용,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김민재의 유로파리그 데뷔전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기 내용에 대한 현지 통계 업체들의 개인 평점에서도 팀내 상위권이었습니다.

단 한 경기로 주간 베스트일레븐에 올랐던 터키리그에서 최고 순간 속도 시속 34.2km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100m를 10.50에 주파할 정도의 속도로 중앙 수비수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운동 능력입니다. 게다가 축구 센스에 근성까지.

김민재가 세계 무대에 어울리는 수비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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