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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동자제 호소에도 관광지 예약 매진…몰려온 '추캉스족'

등록 2021.09.18 19:08 / 수정 2021.09.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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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을 앞두고 방역 당국은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니,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면서도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했지요. 이 때문에 동해안 등 주요 관광지의 숙박 시설은 이미 예약이 꽉 찼고 어시장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경포해변입니다. 추석 연휴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백사장을 거닐며 가을바다를 즐깁니다.

어시장에는 제철 수산물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류명철 / 서울 송파구
"해외도 가기 힘들고, 올해 다른 곳을 갈 수 없으니까. 연휴다 보니까. 집에만 있기는 너무 답답하고..."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몰리면서 동해안과 부산, 제주 등지의 호텔과 리조트의 객실은 대부분 예약이 끝났습니다.

리조트 관계자
"마감이 다 된 상황이거든요. 객실이 있을 때 예약을 해야하고요. 지금 임박한 날짜라, (다른 날)객실이 거의 마감이 될 것 같아요."

방역당국의 이동자제 호소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이 동난건, 연휴기간에 집합금지 인원 제한이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가족 모임이 8명까지 가능해지면서 동해안 등 주요 관광지에는 추캉스족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연휴기간 21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 방역에 나섰습니다.

제주도 관계자
"많이 내려와서 접촉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식당 등)점검도 연휴기간에 계속 하고요."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의 증가로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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