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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1910명…추석연휴 여는 주말에 '토요일 최다'

등록 2021.09.19 18:52 / 수정 2021.09.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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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초 시작된 코로나 4차 대유행은 정부의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에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수는 1910명으로 토요일 확진자로는 코로나 사태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보통 주말엔 검사건수가 적어 확진자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추석연휴 고향 등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더 걱정입니다.

오늘 첫소식은 고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구의 한 시장. 영업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입구는 폐쇄됐습니다.

지난 11일, 시장 상인이 첫 확진된 뒤 지금까지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조합사무실 위에 무슨 상회요. 바로 조합사무실 있는 데 거기예요."

앞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가락시장은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서울 강서구 시장에서도 20명이 새로 감염되는 등 추석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띤 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신규확진자도 토요일 기준으로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명절과 겹친 주말 효과가 무색해진 겁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만 하루 평균 1819명 넘게 나오며 75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37%에 육박해 추가확산이 우려됩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자가격리자만 전국에 11만8000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정부는 전담 공무원 6만3000명을 활용해 추석연휴에도 24시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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