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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제원 아들, 무면허 사고 뒤 경찰 폭행…음주측정 거부로 체포

등록 2021.09.19 19:10 / 수정 2021.09.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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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가 무면허로 사고를 낸 뒤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음주 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로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 중 또 사고를 낸 겁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반쯤 서울 반포대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옆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장제원 의원 아들 용준 씨였습니다.

장씨는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접촉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의 신원확인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음주운전 사고에 운전자 바꿔치기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장씨는, 무면허에 집행유예 기간이 채 끝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목격자
"경찰들이 와서 4명인가 3명이 차 있는데 가서 이야기하고 그때서야 보니까 접촉사고 조금 난거 같더라고요."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시도하자, 장씨는 이를 거부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관계자
"그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나 봐요. 예.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고 더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음주측정 불응과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곧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동종 범죄로 형사처벌 수순을 밟게 되면서,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을 맡고 있는 부친 장제원 의원의 거취에도 영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윤 후보 캠프 측은 윤 후보와의 논의를 거쳐 장 의원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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