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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페이스X 우주 관광객 귀환…"굉장한 놀이기구였다"

등록 2021.09.19 19:18 / 수정 2021.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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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우주여행 마치고 지구 귀환


[앵커]
사흘 전 민간인 관광객 네 명을 태우고 우주로 떠난,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한 탑승객은 굉장한 놀이기구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는데, 이들의 우주 생활은 어땠는지 석민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주선이 낙하산을 펼치며 내려옵니다. 곧이어 대서양 한복판에 착수합니다.

재러드 아이잭먼 / 억만장자 사업가
"고마워요 스페이스 X, 굉장한 놀이기구였어요"

사상 처음 민간인만 태우고 우주로 떠났던 스페이스X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탑승객 4명은 하루에 15바퀴씩 지구를 돌며 사흘 동안 우주를 여행했습니다.

재러드 아이잭먼 / 억만장자
"우리는 지금 580㎞ 고도에서 초당 약 7.6㎞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90분마다 세계 일주를 하고 있어요"

무중력 상태에서 둥둥 떠다니는 인형을 갖고 놀고, 악기도 연주하며 우주 생활을 즐겼습니다.

해일리 아르세노 / 간호사
"창문을 통해 우리는 지구 주변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죠"

어린이 병원의 환자들과 화상 통화도 했습니다.

어린이 환자
"우주에서 사진 찍을 수 있나요?"

시안 프록터 / 대학 강사
"좋은 질문이에요. 물론 우린 찍을 수 있고 이미 많은 사진과 비디오를 찍었어요"

이들은 우주에서 촬영을 계획 중인 배우 톰 크루즈와도 교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페이스X는 1년에 최대 6차례 우주에 관광선을 보낸단 방침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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