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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풍철 앞둔 설악산 인파 '다닥다닥'…명소마다 '아슬아슬'

등록 2021.09.20 21:24 / 수정 2021.09.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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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뒤 첫단풍이 예상되는 설악산엔 어제 오늘만 3만 명이 찾을 정도였는데요. 전국 나들이 명소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아 추석 연휴 이후, 전국 확산 우려를 더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악산국립공원 주차장이 꽉 찼습니다. 자동차도, 사람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설악산으로 향합니다.

송은주 / 서울시 양천구
"사람이 정말 많이 있네요. 생각보다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매표소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등산로 일대는 나들이객들이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손정희 / 경기 안양시
"불안한 마음도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래도 (백신을)2차까지 맞았기 때문에 그점은 좀 예전 같지 않죠."

단풍철을 앞둔 설악산에는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3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평일보다 7배 많은 수치입니다.

일부 탐방객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
"마스크 안 쓰고 다닌다거나, (방역수칙을)안지킨다거나 민원이 들어오는데, 계도하는 것 밖에 권한이 없어요."

경북 경주도, 전남 담양도, 첨성대와 메타세쿼이어길 등 전국의 나들이 명소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신익화 / 경남 진주시
"(마스크를 벗고)먹고 있으니까, 다닥다닥 붙어서 먹고 있으니까 조금 그게 마음에 걸리긴 했었는데..."

코로나19 전국 확산 우려 속에서 아슬아슬한 추석 명절 연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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