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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석 맞은 해외파병부대, 선박수색·고공강하 등 임무 수행

등록 2021.09.20 21:41 / 수정 2021.09.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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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는 영상통화


[앵커]
명절에 가족을 만날 수 없는 해외 파병 장병들이 현지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짬이나면 가족과의 영상 통화로 안부를 묻고, 부대원들끼리 윷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내기도 했는데요.

윤동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하늘에선 낙하산이 줄지어 펴지고 바다에선 수상한 선박을 고속정으로 따라잡아 수색하는 훈련이 펼쳐집니다.

지상에선 헬기를 타고 온 특수부대원들이 연막탄을 던지며 무장세력들이 점거하고 있는 건물을 습격합니다.

한국-UAE 연합 습격훈련
"고, 고, 캡틴, 고(대위님 어서 갑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특수부대를 교육하고 중동 지역 국민 안전을 위해 파견중인 아크부대원들입니다.

아크부대 특수전 요원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국민 여러분께 경례. 단, 결!"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우리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출한 청해부대 UDT 대원들도 능숙하게 선박 수색 작전을 펼칩니다.

지난 7월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를 겪었던 청해부대는 백신 접종을 마친 장병들로 교체됐고, 이번 명절에는 부대에도 다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청해부대 35진
"윷이요. 아!"

해외파병 임무로 생긴 향수병엔 영상통화가 즉효약입니다.

이동철 / 해군 소령 (동명부대원)
"(아빠 사랑해요.) 아빠도 사랑해요. (아빠 건강하게 빨리 와요.) 네 얼른 갈게요."

몸은 이역만리에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가족과 함께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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