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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근 앞두고 불안"…연휴 막바지 선별검사소 '북적'

등록 2021.09.21 21:06 / 수정 2021.09.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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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상찮은 코로나 확진자 추이에, 귀경길 곳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연휴 중에 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 하는지 신경희 기자가 선별검사소를 찾아가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휴게소 한 쪽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섰습니다.

선별검사소 방문 시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은데 보건소 가기가 힘드니까. 또 추석엔 안 할 거라는걸 알고 있으니까."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도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코로나 검사부터 받습니다.

엄하은 / 서울 양천구
"할머니 댁을 갔다 왔는데 코로나 시기로 가족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어서. 예방 차원에서 한번 확인했습니다."

서울역 귀경객
"스스로 조심하는 게 좋으니까. KTX 타니까 누구를 만나는지도 모르잖아요."

내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고속도로휴게소는 모두 9곳. 방역 당국은 귀경 이후 검사 수요를 감안해 서울역과 고속터미널 외에 동서울 버스터미널에도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동서울터미널 귀경객
"일하러 가기 전에 검사 받으려고요. 피해주면 안되니까 직장에."

방역 당국은 고향을 다녀온 뒤 발열 등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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