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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로 '자연' 속 휴식 뜨자…카페·아울렛·호텔 '숲속'으로

등록 2021.09.21 21:41 / 수정 2021.09.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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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활동과 이동에 제한이 잇따르면서 초록의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한 요즘인데요. 이런 마음을 겨냥한, 자연을 품은, '소비 공간'이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숲 속인 듯 하지만, 쇼핑하는 공간이고 호텔인 건데요,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라산 자락에 유리온실로 된 매장들,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은 녹음을, 천장이 열리는 매장은 푸른 하늘을 가득 담아냅니다.

문호익 / 직원
"위드코로나가 되면서 야외활동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장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서 악천후에도 영업이 가능합니다."

자작나무 산책길로 둘러쌓인 아울렛에선 사람들이 소풍 온 듯 쇼핑을 즐깁니다.

김수현 / 의왕시 하계동
"아이들이 놀기 너무 좋은 놀이터랑 물놀이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잔디밭이 있으니까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 같고"

도심 한 가운데서도 한적한 숲 속에 들어온 온 것 같은 공간이 연출된 매장들이 늘고 있습니다.

강남 한복판의 이 카페는 중정을 채우는 식물과 나무들이 마치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조한희 / 동대문구
"푸릇푸릇해서 숲속을 들어오는 기분이 들고 보면서 눈도 편안하게 힐링을 받고"

북한산 국립공원 끝자락에 문을 연 한 호텔은 트래킹 등을 통해 숲길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코로나가 준 가장 큰 변화가 야외활동 증가와 실내에 있는 많은 건물도 자연친화적이거나 숲속에 있는 것 같이 나무를 많이 심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상 속 작은 휴식도 자연 속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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