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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틀째 1700명대 확진' 재확산 우려에…정부 "재택근무 권고"

등록 2021.09.22 21:14 / 수정 2021.09.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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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전파사례 잇따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째 17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주 수도권 환자 발생이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우려했던 가족 간 전파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출근이 시작되면 추석 연휴 이동으로 인한 본격적인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은 신속한 검사와 재택근무를 권고했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은 어제도 39명 추가돼 누적 400명을 넘었습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확산세는 지난 주 일평균 확진자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발병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감염 재생산지수도 1.08까지 치솟았습니다.

전국의 이동량은 전주보다 5.3%p 늘었습니다.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이번 연휴 기간에도 수도권 인구의 이동 증가가 계속되었기에 수도권의 유행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족 간 전파는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노부부가 수도권에서 방문한 아들 부부와 만난 뒤 확진됐고, 태백과 광주 등에서도 가족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전남에서는 이번 연휴 기간 발생한 확진자 56명의 60% 이상이 타지역 사람이었습니다.

전남도 관계자
"수도권에서 감염이 됐는데 증상이 없거나 모르고 왔다가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까 증상이 있는 경우…."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재확산을 막기 위해 증상이 있으면 신속한 검사를 받고 내일부터 바로 출근하기 보다는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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