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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재차관 "中 헝다·美 테이퍼링 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커져"

등록 2021.09.23 14:42 / 수정 2021.09.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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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와 미국 테이퍼링 개시 논의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개시 논의, ECB의 자산매입규모 축소 등 글로벌 차원의 정책기조 변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안정되게 이어나가기 위한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라면서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공식화했지만 국제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이면서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와 그에 따른 디레버리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국 헝다그룹과 같은 시장불안 요인이 갑작스럽게 불거질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또 "글로벌 위험요인 등이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와 대응방향 등도 선제적으로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금융시장의 안정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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