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대장동'에 여론조사 출렁…호남 경선 앞두고 李-李 혼전 양상

등록 2021.09.24 21:21 / 수정 2021.09.24 21:2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번 주말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의 지지율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의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여론조사도 공개됐는데.. 아무래도 대장동 개발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 경선을 앞두고 펼쳐진 TV토론회에서,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어떻게 모를 수가 있었을까, 몰랐다면 그것은 어떻게 우리 국민들이 해석해야 하는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최초의 이 땅을 매입했던 토건 세력들은 구속되면서 다 사라진 줄 알았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두 후보간의 지지율 경쟁은 혼전양상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호남지역 유권자 1000명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2.5%p차 접전이었고, 전국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낙연 후보가 2주전 13.7%p였던 격차를 오차범위 내인 4%p까지 좁혔습니다.

호남 지역 민주당 선거인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만명, 두 후보의 누적득표차는 11만 3000표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서도 과반을 한다면 굳히기가, 이낙연 후보가 한 곳에서라도 1위를 한다면 결선투표 가능성에 힘을 실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