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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洪 '검수완박' 공약 당내 비판 직면…與, '도륙' 발언 들어 尹 비판

등록 2021.09.24 21:23 / 수정 2021.09.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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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에선 어제 두번째 TV토론에서 나온 발언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가 여당에서 추진하는 '검수완박', 그러니까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것과 비슷한 공약을 내건 걸 두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여당 의원들은 홍 후보의 조국 비호 발언을 근거로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는 질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청약통장 관련 발언으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장면이었는지, 이광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홍준표 후보가 쓴 '도륙'이라는 표현을 들어 윤석열 검찰의 조국 과잉수사를 주장했습니다.

소병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사 출신 유력 정치인이 저런 표현(도륙)을 썼어…도륙 받는 수사를 본인이 자청해야죠"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소병철 의원님 염려가, 염려로 그치지 않도록 지금 수사가 저는…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고요."

'조국수홍' 비판을 받은 홍 후보, 어제 2차 TV토론에서도 '검수완박' 공약으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조국과 썸 타고 있는게 또 있더라고요. (지난 대선 공약이) 이게 조국의 '검수완박'이랑 똑같아요."

"당내 토론은 참 어렵다"고 토로한 홍 후보는 결국 조 전 장관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조○ 입학 취소를 왜 민족 고대 여기서 주저하고 있느냐…."

당내 비판 여론에 조국 비판으로 방향을 튼 겁니다.

윤석열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주택청약 관련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주택청약 같은 거 통장 만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아니 저는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지 못했습니다만…"

민주당이 "화성에서 왔느냐"고 공격하자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분(윤석열 후보)은 화성에서 살다가 왔습니까"

윤 후보 측은 "부모를 모시고 살았고, 결혼도 50살 넘어 해서 청약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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