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악관이 세번째 반도체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업들을 향한 압박의 강도가 좀 달랐습니다. 재고량 같은 반도체 관련 민감한 기업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해서 기업들을 난감하게 했습니다.
미국이 왜 이렇게 나오는지 오현주 기자가 전문가들의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반도체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난 4월,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반도체 부족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자 기업들에 정보 공개까지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재고와 주문량 등은 영업과 관련한 비공개 정보이고 공개되면 사업 전략까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미국 투자를 확정짓지 않은 삼성으로선 투자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박재근 / 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
"미국에 와서 투자를 하라, 또 하나는 정부에서 미국의 수요 업체(자동차)에 정보를 줘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거예요."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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