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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금연휴 앞두고 전국 대확산 조짐…"2주 모임 자제해 달라"

등록 2021.09.25 18:57 / 수정 2021.09.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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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려했던 것처럼 비수도권도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 여파가 서서히 나타나며 전국으로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군다나 다음달 개천절과 한글날, 황금 연휴를 잇따라 앞두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정부는 사적 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이번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안윤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달성군의 유흥업소. 지난 20일 이곳에서 일하던 베트남 여성이 확진된 이후 같은 국적의 손님과 종사자 가족 등으로 전파되며 관련 확진자는 165명까지 늘었습니다.

채홍호 /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어제)
"명절 기간 동안에 외국인들의 모임이 베트남인들의 확산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걸로…." 

추석 연휴 가족이나 지인 간 모임 등을 통한 전파가 잇따르며 비수도권 확진자는 733명을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는데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은 수도권보다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천절과 한글날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전국 대확산이 우려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향후 적어도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자제해주실 것을"

하지만 제주와 강원 등 관광지 숙박시설은 예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A 숙박시설 관계자
"10월달에 한 80% 이상 (예약이) 차 있어서…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주셔야 돼요."

정부는 다음주에도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면서도 거리두기 실천력과 접종률 등에 따라 확진자 발생 수준은 달라질 거라며 거듭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안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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