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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최대승부처 '광주·전남'서 이낙연 47.12% 득표로 첫 승리

등록 2021.09.25 19:01 / 수정 2021.09.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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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경선전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12만 명의 표심이 걸린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상징적 의미가 있는 호남 지역 첫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1위를 했다는 점은 정치적 의미가 커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원희 기자, (네, 저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첫승을 거두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네, 12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47.12%를 득표해 첫 승을 거두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46.95%를 얻은 이재명 후보는 6연승에 실패했고, 추미애 후보가 3위, 김두관, 박용진 후보가 각각 4,5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선 현장엔 양 측의 지지자들이 각각 "이재명"과 "이낙연", "화천대유"를 외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겨냥해 "'흠 없는 후보로 당당하게 가라'고 호남이 명령해달라"고 호소했고, 결과 발표 직후엔 "첫승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후보의 진면목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이 아시게 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개혁 대통령"을 호소했던 이재명 후보는 발표 직후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라서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줘서 감사하다"면서 "대장동 개발을 두고 많은 얘기가 있는데 투표 영향 미칠 수 있단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본격 제기된 후 첫 지역경선인 만큼, 양 캠프는 이번 호남 경선 결과가 향후 부산·울산·경남과 수도권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광주 경선 현장에서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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