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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장동·수박 논란'에 이낙연 반전 계기 잡아…경선 안갯속

등록 2021.09.25 19:03 / 수정 2021.09.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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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후보가 호남 경선에서 1위에 오르면서 이재명 후보의 독주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아시는 것 처럼 호남 지역의 표심은 민주당 경선 흐름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선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가능해 보입니다.

오늘 경선 결과의 의미를 권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장동 의혹이 이재명 후보의 싹쓸이 승리를 멈춰세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대장동 비리도 철저히 파헤쳐 관련자는 누구든 법대로 엄벌토록 하겠습니다. 법에 따라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원주민과 입주민 등의 피해를 정당하게 보상토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대장동 의혹에 정면돌파를 시도했지만 일단 첫 패배를 안게 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대장동 공공개발을 막던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으로 왜 공공개발 안했냐, 공공환수액이 적다며 대선개입하는 이 현실을 보십시오."

누적득표율에선 아직 두 후보간 격차가 큽니다.  

이낙연 후보가 34.2%, 이재명 후보가 52.9%여서 이낙연 후보가 결선투표까지 끌고가려면 차이를 더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자 최대 승부처란 점에서 오늘 결과가 향후 경선에도 영향을 줄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내일 전북 지역 경선을 진행하는데, 광주전남 개표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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