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왜 내 여친과 말다툼 해 " 술집서 흉기 난동…10대 1명 사망

등록 2021.09.25 19:12 / 수정 2021.09.25 19: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한 술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10대 1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한 한 남성에게 격분해 흉기 난동을 벌인 건데,, 이걸 말리던 10대가 변을 당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흥주점 유리문이 경찰 통제선으로 막혀 있습니다.

출입구 바닥 곳곳에는 범행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인근 상인
"과학수사단이 왔다갔다 하고, 뭔 일 있구나 하고…. 어머나 무서워."

오늘 새벽 4시 반쯤 전북 완주군 한 술집에서 27살 A씨가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19살 B군은 격분한 A씨를 말리다 수차례 흉기에 찔려 끝내 숨졌습니다.

주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씨의 가방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군의 일행 중 한 명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말다툼을 벌인데 앙심을 품고 술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흉기는 가해자가 들고 간 걸로, 가방 속에 넣어가지고 갔었는데, 여자친구 문제로 통화하면서 화가 났는지 어쨌는지 다투다가…."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