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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지사 형 이어 CNN 간판앵커 크리스 쿠오모도 성추문 논란

등록 2021.09.25 19:25 / 수정 2021.09.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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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CNN 뉴스 간판앵커인 크리스 쿠오모가 과거 직장 동료를 성희롱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앞서 성추행 의혹에 형도, 주지사직에서 물러났는데, 형제가 모두 성추문에 휩싸인 겁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 방송 간판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

뉴욕 주지사인 형과 자주 만담을 나눴습니다.

크리스 쿠오모 / CNN 앵커 (지난해 5월)
"(코로나19 검사할 때) 이걸 썼나요? 아니면 이것? 어떤 거였어요?" 

앤드루 쿠오모 / 당시 뉴욕주지사 (지난해 5월)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아들은 저래요. {그럴리가요.} 당신은 두 번째로 좋아한답니다. 두 번째로요."

방송에서 함께 인기를 끌던 형제는, 성추문 의혹에도 나란히 휩싸이게 됐습니다.

지난 달 형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성추문으로 사퇴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동생 크리스 쿠오모 앵커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쿠오모 앵커의 전 동료가 16년 전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겁니다.

전직 프로듀서인 셸리 로스는 뉴욕타임스 기고글을 통해 "쿠오모 앵커가 자신을 세게 끌어안고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받은 쿠오모의 사과 이메일까지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가 진심이라면 쿠오모 앵커가 형을 감싸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쿠오모 앵커는 성명을 내고 "전혀 성적인 행동이 아니"었고 사과도 진심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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