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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BTS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오프닝…숭례문 배경으로 역대급 무대

등록 2021.09.26 15:16 / 수정 2021.09.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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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2021 Global Citizen LIVE) 오프닝 무대에 섰다.

국제 빈곤퇴치 사회운동 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시티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6개 대륙 주요 도시에서 생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열창하며 세계적인 초대형 이벤트의 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시작과 동시에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곡 후반부에는 40명의 댄서와 함께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뜻의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를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라이브의 생생함을 전했다.

특히 무대는 숭례문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제작됐고, 무대 구조와 바닥 디자인 등에도 전통문양이 활용됐다.

24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는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활동가, 지도자들이 뉴욕(센트럴 파크), 파리(마르스 광장), 두바이, 런던, 로스앤젤레스, 라고스, 리우데자네이루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 장소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였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24시간 생중계와는 또 다른 버전으로 오는 27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ABC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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