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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곽상도 아들 50억 논란에 역공…"국민의힘 게이트 명백"

등록 2021.09.26 19:00 / 수정 2021.09.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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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게 명백해졌다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번 의혹의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도 '대가성 뇌물'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곽 의원 꼬리자르기로 끝내지 말고,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진 등이 더 연루됐는지 파헤쳐야한다고 했습니다.

김병욱 / 이재명 후보 캠프 대장동TF단장
"국민의힘 세력이 일부 토건세력과 손잡고 적반하장으로 이재명 후보에 뒤집어씌우려다 실패한 사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곽상도 의원을 '같은 하늘 아래 숨도 같이 쉬고 싶지 않은 분'이라 칭하며, 곽 의원 아들이 받은 거액의 퇴직금이 "대가성 뇌물의 일부"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이 후보 측은 50억 퇴직금에 대해서는 제3자 뇌물죄에 해당하는지 수사해야 한다면서도, 야당이 요구해 온 국정조사와 특검에는 정쟁이 될 수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 아들에게는 거의 스토커처럼 낭설을 퍼뜨리고 공격하던 곽상도 의원이 자기 아들 50억은 문제 없다며 남탓을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일입니다."

이낙연 후보도 "곽 의원은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사생활, 작품활동에 대해 시비를 걸어오지 않았냐"며 "아들 일은 어떻게 책임지겠냐"고 했고, 추미애 후보는 "대통령 가족 특혜 감별사를 자처해온 곽상도 의원의 적은 곽상도"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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