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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곽상도, 국민의힘 탈당…野, 與 맹공에 "국조·특검 하자"

등록 2021.09.26 19:02 / 수정 2021.09.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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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곽상도 의원은 결국 탈당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까지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긴급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곽 의원을 포함해 이재명 후보 연루 의혹까지 모두 특검으로 규명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후 5시부터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곽상도 의원의 거취를 논의했습니다.

아들 명의의 입장문을 공개하며 의혹 해명에 적극적이었던 곽상도 의원은 결국 스스로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수사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국민의힘은 여야 누구든 명명백백하게 의혹이 밝혀져야 한다며, 민주당에 특검 법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 주장처럼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국정조사와 특검을 회피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했고,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청와대와 대통령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십시오.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라는 변명으로 피해가야 할 사안이 아닙니다."

윤석열 캠프 측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떳떳하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곽 의원과 이재명 후보 의혹 모두 특검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검찰 게이트로 번질 수도 있다며 관련 법조인의 특검까지 주장했습니다.

당 일각에선 부친의 농지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전 의원처럼 곽 의원도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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