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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2771명…"이번주 방역상황, 일상회복 출발점 결정"

등록 2021.09.26 19:06 / 수정 2021.09.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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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770명을 넘었습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잠복기를 고려하면, 추석 연휴 여파는 이번 주, 본격적으로 나타날 거란 전망이 잇따르는데요 정부는 이번주 방역이 일상 회복으로 갈 수 있는 출발점을 결정짓는다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구의 이 대학병원에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오늘도 5명이 더 추가돼 모두 63명이 감염됐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등 돌파감염이 확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선 가락시장과 중부시장 등 시장 중심의 확산이 계속되고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등 새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도 증가세입니다. 경남 김해의 외국인음식점에선 34명이 집단감염됐고 대구의 외국인 모임도 58명이 추가되며 환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3000명대를 넘어설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이번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 짓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연휴 후폭풍 관리에 위드 코로나가 달렸다면서 일상회복이 진행될수록 더 많은 환자를 감당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확진자가 그 다음부턴 늘어나더라도 확진자를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 그리고 방역체계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

백신 접종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접종 간격을 당기고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부스터샷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방침이 담긴 4분기 접종계획은 내일 발표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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