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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선별검사소마다 긴 줄…확진자 급증에 도심 '한산'

등록 2021.09.26 19:08 / 수정 2021.09.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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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수가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자, 휴일 도심 풍경도 몇 달전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선별검사소엔 긴 줄이 생겨난 반면, 도심 공원은 눈에 띄게 한산했습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천막 아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다 제출하셨죠? 손 소독제 하시고."

검사 수요가 늘면서, 30분 이상 차례를 기다린 대기자도 속출했습니다.

이수찬 / 서울 서대문구
"줄 기다리는 게 지금 상당히 날씨가 더운 편인데 좀 힘드네요. 오래 서 있으려고 하니까."

서울 용산역 임시선별검사소에도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용산역 선별검사소 방문 시민
"요즘에 워낙 확진자 많이 나와서. 추석도 지나고 해서. 혹시 한번 검사 받아볼까 해서."

용산역 선별검사소 방문 시민
"회사에서 하라 그래가지고. 연휴 끝나면 하라고 공지가 왔어가지고 주말에 하게 됐네요."

확진자 증가에 도심 나들이객도 평소 주말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명동 가게 점원
"이번 주는 좀 손님이 없어요 주말인데도. 저번 주면 좀 많았는데."

방역 당국은 다음달 초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로 두 차례 사흘 연휴가 예고돼 있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사적 모임 자제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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