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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대 절도범 교도소 입감 중 탈주…이틀째 수색중

등록 2021.09.26 19:12 / 수정 2021.09.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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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부 교도소에서 입감을 대기하던 20대 절도범이 탈주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이틀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당시 사복 차림에, 수갑을 차고 있었다고 합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정부 교도소 앞에 드론 한대가 떠 있습니다. 바로 옆 야산 입구에는 경찰차가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5분쯤, 의정부교도소 입감 과정에서 탈주한 20대 A씨를 수색하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인력으로 하는 수색은 오전에 했고, 지금은 드론 하고 수색견으로 하고 있어요."

A씨는 절도 등 혐의로 1심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또 다른 절도 혐의로 어제 A씨를 체포해 신병을 의정부지검에 인계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교도소 입감을 위해 코로나19 검사 대기 중 달아났습니다.

검찰 관계자
"아직 (구체적인 탈주 상황은) 알고 있지 못하고, 확인한다고 해도 거기까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습니다.)"

도주 당시 A씨는 사복 차림에 수갑을 찬 상태였습니다.

이 남성은 교도소 앞쪽 길에 휴대전화를, 그리고 이곳 수풀 쪽에 신발 한짝을 떨어뜨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틀째 수색을 이어갔지만, 교도소 주변이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여기는 (교도소 주변에) 카페 하나 밖에 없어요.(주변에는 따로 민가가 없죠?) 네 여기는 없고 저쪽 위로만.."

경찰은 추가로 전담 인력을 편성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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