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한 뒤 관련 부처의 검토를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오는 30일 김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한 뒤 확정할 예정이다.
애견·애묘인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풍산개 '마루'·'곰이’와 믹스견 '토리', 고양이 '찡찡이' 등을 기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 2018년 7월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달라"며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또 같은 해 7월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는 반려견 중 토리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 식용 반대 집회에 데려가기도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