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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본격 수사…조성은 8시간 조사

등록 2021.09.27 21:32 / 수정 2021.09.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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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제보자 조성은 씨를 불러 8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고발장을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공수처 차폐 시설로 들어옵니다.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는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해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참고인 신분입니다.

수사팀은 오늘 조사에서 지난해 4월 전후 조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고발장을 전달받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씨는 이달 초 핸드폰과 usb 자료 등을 제출했고, 공수처는 지난 10일과 13일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수사팀은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을 작성했는지 여부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앞으로 대검 수사기획담당관실 관계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한 두차례 진행할 예정인데, 조사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손 검사를 직접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 캠프 측이 조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부분에 대해서는 입건 여부를 여전히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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