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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화천대유 주인 감옥 보낼 것"…李 "정치보복 선언"

등록 2021.09.28 21:18 / 수정 2021.09.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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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대장동 정면충돌


[앵커]
앞서 이재명 후보 관련 여부를 두고 논란이 치열한 대장동 특혜 의혹 보도가 여러 건 있었습니다만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도 강도 높은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이 문제가 어쩌면 이번 대선의 향방을 가를 아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 한 듯 합니다. 윤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 후보"라고 직격했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 주인은 감옥에 갈 것" 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윤 후보가 드디어 정치 보복을 공식 선언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설계자"라고 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지목하며,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 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14일)
"사실 이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 설계는 제가 한 것입니다. '이렇게 설계해라, 나중에 혹시 또 먹튀할 수 있으니까'"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배임 수사로 시작해, 정관계 로비,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까지 3단계 수사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이권 카르텔이자 국민 약탈 정권이라고…. 2016년 말처럼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윤 후보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지금 관련 수사가 안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이건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나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보수언론과 야당이 몸통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우리 국민의짐... 죄송합니다. 도둑의힘. 이것도 아닙니다. 국민들의 지적수준이 당신들 보다는 훨씬 높다는 것을 숙지해야"

이 후보 측은 "화천대유 주인을 감옥에 보내겠다"는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정치보복을 공언했다"고 반발했는데,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드디어 이 후보가 화천대유 주인임을 자인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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