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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후 6시까지 2038명 확진…악화되면 2달 뒤 4700명

등록 2021.09.28 21:24 / 수정 2021.09.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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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2300명에 육박하면서, 또 월요일 기준 최다로 집계됐는데요. 오늘 오후 6시 현재, 벌써 200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돼 내일 역시 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확산세가 명절 연휴 뒤 나타난 현상이기도 해,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황금 연휴 2번이 걱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악화되면 11월 말에는 하루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임시선별진료소. 추석 이후 가족 단위 검사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대기자
"애들이 학교에 코로나 돌았다고 그래서요. 이번에 검사 데리고 온 거예요."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21만 건. 확진자는 2289명 나왔습니다.

연일 2000~3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며 감염원 추적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파악이 안 된 확진자는 40%에 육박합니다.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앱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천정희  /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확진자하고 (동선이) 겹쳤는지를 신속하게 찾아내서 스스로 격리하거나 처치를 하는…."

숨은 감염자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이동량은 5주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개천절과 한글날 황금연휴까지 이동량이 계속 늘어나 유행이 악화되면, 2달 뒤 하루 확진자는 47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정도로 확산세가 통제돼야만 일상회복이 될 것이고, 그 여정은 결코 순탄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는 10월 말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다음달 초 첫 공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와 완치자 등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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