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난징의 한 석탄 화력발전소 냉각탑에서 하얀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 / AP 연합뉴스
SCMP는 시노링크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이달 21일 현재 중국 주요 발전소의 발전용 석탄 비축분이 1천131만t에 불과해 15일밖에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보고서가 기준 삼은 날짜에서 8일이 지난 현재 상황이 더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노링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중국은 발전용 석탄 18억 5000만t이 필요하지만, 2억 2200만~3억 4400만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의 12~19%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SCMP는 "매년 9월이 되면 중국 발전소들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석탄 재고량을 보충했지만, 올해는 석탄이 매우 귀해 겨우 불을 켤 수 있을 정도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그마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석탄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해 t당 670위안(약 12만 원)에서 최근 약 1천100위안(약 20만 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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