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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봉고파직·위리안치"…이준석 "추악한 가면 찢어 놓겠다"

등록 2021.09.29 21:13 / 수정 2021.09.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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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혹이 전방위로 번지자 이재명 지사의 말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의 "죄를 물어 큰 벌을 주겠다"고 하자, 이 대표는 험한 입을 그대로 돌려주겠다며 "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찢어놓겠다"고 했습니다.

조정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미리 알고서도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이준석 대표에겐 '봉고파직'을 하겠다고 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서 '봉고파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위리안치'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김기현 원내대표에게는 봉고파직에 더해서 저기 남극 지점에 위리안치를 명하도록 합니다."

봉고파직은 죄가 있는 관리를 파면하고 관고를 잠근다는 뜻이고, 위리안치는 중죄인을 유배보낸 뒤 집 주변에 가시 울타리를 둘러 가두는 형벌을 말합니다.

야당의 입도 거칠어졌습니다. 실크cG 이준석 대표는 "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찢어 놓겠다"고 했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행정가로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그 설계자의 무능이냐 부패냐의 기로에 서 있는 사안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형수에게 욕설을 퍼붓던 언행과 태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섬뜩함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폭군의 행태, 그 성정을 그대로 벌써 드러내고 있다…먼저 인성과 개념부터 챙기셔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당원과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모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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