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하고 소속 팀 흥국생명에서도 뛸 자리를 잃었던 여자배구 이재영·이다영이 그리스 여자프로배구리그로 진출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 이적동의서(ITC) 직권 승인의 방법으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보너스를 제외한 순수 연봉으로, 레프트 이재영은 6만유로(8260만원), 세터 이다영은 3만5000유로(48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둘은 지난시즌 흥국생명과 각각 6억원(이재영·연봉 4억원+옵션 2억원), 4억원(이다영·연봉 3억원+옵션 1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연봉 삭감 폭으로만 따지면 이재영은 79%, 이다영은 84%가 각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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