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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손바닥 '왕(王)'자 논란…'버럭' 洪 토론태도에 "홍꾸라지"

등록 2021.10.02 19:04 / 수정 2021.10.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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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열렸던 국민의힘 대선주자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에 한자로 '왕'자가 적혀 있는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토론 태도를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는데,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런 논란들이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입니다.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손을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토론에 나서는 윤석열 후보,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망둥이, 상대할 가치 없는 어린애, 바퀴벌레, 연탄가스, 이런 내부총질 발언하고 다 모으면 사전의 수준인데"

왼손바닥에 한자 '왕'자가 눈에 띕니다. 지난 세 차례 토론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일각에서 역술적 의미가 담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윤 후보측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어르신이 토론회 일정에 맞춰 써주셨다"며, "지지자 성의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토론 태도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자신의 공약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버럭 화를 내는 장면이 여러차례 이어졌는데,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팩트체크 공개토론 합시다 후보님"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 후보하고 토론할 생각이 없어요. 혼자하세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이렇게 왔다갔다하시니까 '번복준표'란 별명도 생기고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수석했다는 좋은 머리로 남 뒤집어씌우는 것만 저렇게 늘어가지고…"

원 후보는 "홍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게 토론하자"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자주 존칭 없이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지난달 29일)
"문재인이가 늘 해오던 거죠, 이것도 문재인이가 해오던 거죠."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아무리봐도 인간이 덜 됐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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